리디북스 7

리디페이퍼 4세대 - 완벽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전자책 독서수단

자칭 미니멀리스트가 조롱받는 이유 중 하나는 중고로 판매한 물건을 나중에 다시 구매해서 결국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내 이야기다. 이번에도 나는 리디페이퍼 3세대를 판매한 지 6개월 만에, 4세대를 새로 구매하고 말았다. 발단은 리디북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디페이퍼4 셀렉트클럽” 이벤트였다. 이벤트로 제공하는 리디셀럭트 12개월 이용권이 약 6만원 정도의 가치이니, 그걸 감안하면 약 27만원에 구매하는 셈이라고 합리화했다. 결국 1주일 만에 내 손안에 들어온 리디페이퍼 3세대의 장단점을 끄적여본다. 장점 1. 커진 화면과 빨라진 속도 리디페이퍼 3세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작은 화면과 느린 반응이었다. 책을 보다가 밑줄 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아무래도 아이패드와 병행해서 사용하다 보니 더..

소비 2023.01.06

역행자를 읽고 내 삶에 나타난 변화 1 - 독서법의 변화

를 읽고 내 삶에 나타난 변화 1편 독서법의 변화 (리디셀렉트, 오디오북 활용 등) 나는 귀가 얇은 편이다. 특히 자기계발서에 굉장히 취약해서, 어떤 자기계발서를 읽고 나면 큰 자극을 받고 바로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 부끄럽다. 자청의 역행자를 완독 한 후에도 여러 가지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 자청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독서와 글쓰기. 원래도 2021년도 한국인 평균 연간 독서량 4.5권보다는 많은 책을 읽고 있었지만, 조금 더 목적의식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1️⃣ 리디셀렉트를 이용한 독서량 증가 자청이 추천한 책들 위주로 독서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리디 셀렉트를 이용해서 책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책이 나타나면 바로 다운로드하여 둔다. 그렇..

생각 2022.12.26

내가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을 보는 이유

나는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선호한다. 전자책 서점은 주로 리디북스를 이용한다. 리디셀렉트 서비스를 구독 중이며, 현재 리디북스에서 구매한 책은 169권이다. 책을 정말 많이 읽는 분들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양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리디셀렉트를 통해 읽는 책이 많다 보니 책을 많이 구매하지는 못하지만 전자책 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리디북스에서만 책을 구매하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리디북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리디북스 외에 대안은 없었다. 리디북스 구매내역을 살펴보니, 나는 2014년 11월에 처음 전자책을 구매했다. 당시에 나는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었고, 식비를 아껴가며 어렵게 아이패드 미니2를 마련했었다. 아이패드를 마련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

생각 2022.12.23

[미니멀라이프] 나는 종이책 보다 전자책이 좋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비교하는 영상이나 글을 보다보면 전자책의 여러 장점을 소개하다 그래도 종이책의 책넘김과 냄새, 언제든 페이지를 넘겨가며 원하는 장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을 이야기하며 결국 종이책을 선택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내가 타인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독서를 시작했을 때, 나는 시작부터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을 읽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몇 년 지나지 않은 리디북스와 처음으로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2가 나의 독서장비였다. 그러니 나는 종이책의 감성을 잘 모르는 시작부터 전자책을 독서생활을 시작한 새로운 세대(?)인 셈이다. 지난주에 정말 오랜만에 종이책을 구입했다. 무슨바람인지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어보고 싶어져서, 교보문고를 돌았다. "이건 리디셀렉트에 있는 책이고", "아..

미니멀라이프 2021.05.16

을의 철학 / 송수진 저 / 한빛비즈 출판_ 철학에서 찾는 위로

[출처: 리디북스 독서노트] 책이름: 을의 철학 저자: 송수진 출판사: 한빛비즈 독서기간: 2020. 3. 24. ~ 4. 18. 꽤 오랜 시간동안 독서를 중단했다. 리디페이퍼를 구매하고 꽤 순조롭게 독서생활을 이어나갔는데 어느 순간 막혔다. 그 기점은 이번 책인 ‘을의 철학’과 아직도 다 읽지 못한 ‘페스트’부터다. 이전에 읽었던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책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면 나는 바로 그 책을 덮는다. 재미가 없는데 계속 읽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딱히 이 책이나 페스트가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잘 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독서 리듬이 끊어지고, 1달 이상의 시간을 허비했다. 차라리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습관 유..

독서 2020.04.19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저 / 이한이 역 / 비지니스북스 출판

[출처: 리디북스 독서노트] 책 이름: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번역: 이한이 출판사: 비지니스북스 독서기간: 2020.1.31.~2.9. # 밑줄 친 부분 “당신이 사이클을 탈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잘게 쪼개서 생각해보고 딱 1퍼센트만 개선해보라. 그것들이 모이면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내 전략의 전반적인 원칙은 바로 이런 관점에 따라 세워졌다." 어떤 중요한 순간은 과대평가되는 반면, 매일의 사소한 진전은 과소평가되기 쉽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극히 작은 발전은 시간이 흐르면 믿지 못할 만큼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불행히도 변화는 느리게 일어난다. 우리는 곧 나쁜 습관으로 돌아간다. 오늘 정크푸드를 먹었다 해도 체중계 바늘이 바뀌진 않는다...

생각 2020.02.16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김범준 저 / 비지니스북스 출판 /

제목: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저자: 김범준 출판사: 비지니스북스 독서방법: 리디페이퍼 독서기간: 2020.2.1.~2.6. # 독서노트(밑줄 친 부분) 지금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일생에 한 번 무엇이든 독하게 해본 사람은 자신을 언제든지 변화시킬 힘을 갖게된다. 독서는 시작만 하면 1년 안에 승부가 난다. 결정적으로 스스로가 갖고 있던 ‘나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괴로웠다. 무의미한 TV시청, 그보다 더 무의미한 스마트폰 들여다보기 등으로 인생의 시간을 갉아먹던 내가 극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부의 적은 자기만족이다. 진지한 공부는 반드시 불만족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마오쩌둥의 말을 생각하며 어떤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는다. 책은 온..

독서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