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4

주말 아침에는 텀블러를 들고 스타벅스에 가자

주말 아침은 스타벅스의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필요없다. 소음 없이 스타벅스가 큐레이션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스타벅스에 가는 걸 좋아한다. 주말 아침, 늦잠의 유혹을 이겨내고 눈을 뜨고 침대에서 빈둥거리는 대신 대충 씻은 후 아이패드를 챙겨서 집 근처 스타벅스에 간다. 주중에 보는 스타벅스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주말 아침은 아니다. 아침 7시부터 문을 여는 스타벅스에 9시쯤 찾아가도 사람이 별로 없다. 어디에 앉아야 가장 편할지 고민한다. 아무리 자리가 많아도 두 테이블을 혼자 쓰는 건 교양 없어 보이니까, 제일 좋은 자리에 한 테이블을 차지한다. 이 시간은 스타벅스라는 공간을 내가 가장 많이 점유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 2022.12.24

내가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을 보는 이유

나는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선호한다. 전자책 서점은 주로 리디북스를 이용한다. 리디셀렉트 서비스를 구독 중이며, 현재 리디북스에서 구매한 책은 169권이다. 책을 정말 많이 읽는 분들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양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리디셀렉트를 통해 읽는 책이 많다 보니 책을 많이 구매하지는 못하지만 전자책 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리디북스에서만 책을 구매하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리디북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리디북스 외에 대안은 없었다. 리디북스 구매내역을 살펴보니, 나는 2014년 11월에 처음 전자책을 구매했다. 당시에 나는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었고, 식비를 아껴가며 어렵게 아이패드 미니2를 마련했었다. 아이패드를 마련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

생각 2022.12.23

[애플피트니스+ 사용기] 헬스장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

애플피트니스 플러스 1개월 경험기 (Apple Fitness+) 애플피트니스 플러스를 약 한달동안 사용했다. 중간에 실수로 구독을 종료하는 바람에 무료 사용기간 한달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현재 구독료를 지불하고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는 헬스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선 시간을 내서 헬스장을 가는게 힘들고, 가더라도 운동에 익숙해 보이는 사람들 틈에서 뭔가 주눅드는 기분에 제대로 운동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개인PT를 받을 정도로 본격적으로 운동에 나서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저 건강을 위해 약간의 운동이 필요한 정도..? 그런 나에게 애플 피트니스는 정말 딱이었다. 1. 운동 시간이 매우 적당하다(10분/20분/30분) - 운동시간이 생각보다 짧다. - 10분 운동도 많아서, 야근한 날에도 조금..

생각 2021.08.09

[미니멀라이프] 나는 종이책 보다 전자책이 좋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비교하는 영상이나 글을 보다보면 전자책의 여러 장점을 소개하다 그래도 종이책의 책넘김과 냄새, 언제든 페이지를 넘겨가며 원하는 장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을 이야기하며 결국 종이책을 선택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내가 타인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독서를 시작했을 때, 나는 시작부터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을 읽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몇 년 지나지 않은 리디북스와 처음으로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2가 나의 독서장비였다. 그러니 나는 종이책의 감성을 잘 모르는 시작부터 전자책을 독서생활을 시작한 새로운 세대(?)인 셈이다. 지난주에 정말 오랜만에 종이책을 구입했다. 무슨바람인지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어보고 싶어져서, 교보문고를 돌았다. "이건 리디셀렉트에 있는 책이고", "아..

미니멀라이프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