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저자: 김범준
출판사: 비지니스북스
독서방법: 리디페이퍼
독서기간: 2020.2.1.~2.6.
# 독서노트(밑줄 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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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일생에 한 번 무엇이든 독하게 해본 사람은 자신을 언제든지 변화시킬 힘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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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시작만 하면 1년 안에 승부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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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스스로가 갖고 있던 ‘나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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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TV시청, 그보다 더 무의미한 스마트폰 들여다보기 등으로 인생의 시간을 갉아먹던 내가 극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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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적은 자기만족이다. 진지한 공부는 반드시 불만족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마오쩌둥의 말을 생각하며 어떤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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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기회도 준다. 책을 펴면 그때부터는 오로지 나 혼자만 남게 된다. 세상의 잡다한 것들에 휘둘리던 나를 위로해주는 시간을 확보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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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목적이 될 수 없다. 독서 그 자체가 목표가 되면 안된다. 책은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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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배움이 아니라고 했던 옛말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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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바에야 주말에 서점에 놀러가서 전집 살 돈의 십분의 일, 혹은 백분의 일의 돈을 아이에게 직접 주고 ‘마음에 드는 책을 사라’고 하는 게 백만 번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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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면 나는 바로 그 책을 덮는다. 재미가 없는데 계속 읽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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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느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불쌍한 사람은 절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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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선물로는 의미가 없고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구매한 후 읽어야 의미가 있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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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지금 당신이 직면한 현실에서 최소한의 목표라도 정하고 책을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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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내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민감하고 예민한 것뿐이지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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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대신 ‘아는 책’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이 책을 마친다.
# 기억에 남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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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위해 책을 읽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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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읽었던 책들도 무언가 목표를 가지고 읽었다기 보다는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를 위해서 읽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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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가장 경계하는 책 자체가 목적인 독서, 그것이 나의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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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책을 고르기 전 최소한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은 내용을 명확히 하고, 책을 읽은 후 이 책을 통해 얻은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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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가지 위로가 된 이야기; 책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면 바로 책을 덮는다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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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너무 두껍거나 어려운 책을 시작하게되면 그 책을 계기로 한동안 독서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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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독서와 친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자책했는데,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저자마저 그런 경험을 한다니… 꽤나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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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 나에게 지루하고 재미가 없을때, 그 책을 덮을 줄 아는 지혜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