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올리는 러닝 인증샷에 뭔가 다른게 보이기 시작했다. GARMIN이라는 로고와 그 아래 멋져 보이는 데이터들, 나의 NRC와는 조금 격이 다른 느낌? 그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람들은 러닝에 좀 더 진심인 사람으로 보였다. 마침 이 때부터 나이키런클럽(NRC) 앱과 애플워치의 문제점도 보이기 시작했다. 1. 러닝 중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켰는데, 아이폰 램 부족으로 NRC가 꺼졌다. 2. 아이폰의 NRC와 애플워치의 NRC가 충돌해서 기록이 날아갔다. 3. NRC의 러닝 데이터는 공식적으로 EXPORT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4. 애플 피트니스의 러닝만을 이용하자니, 인증샷 기능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핑계는 충분했다. 결국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