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마이백을 장바구니로 사용한지 2개월정도 되었다. 혼자살기 시작하면서 물건을 살 일이 많아졌고, 그때마다 집에 비닐봉지가 쌓여사는게 약간 불편했다. 기능상 이마트 장바구니를 써도되지만, 솔직히 그러면 별로 들고나갈 마음이 생길 것 같지가 않다. 무인양품 마이백은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간결해서 마음먹고 장보러갈때뿐아니라 잠깐 편의점에 나갈때 들고가기도 들고갈 맛이 난다. 3,500원에 구입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품질이 좋다. 물을 흘려도 완전히 젖어드는 타입은 아니라, 바로 털어낼 수 있다. 소재도 꽤 단단하고 강해서, 한두번 쓰고 버릴 물건을 절대 아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겠다고는 절대 다짐할 수 없지만, 이 가방을 들고다니면 패션 아이템으로도 나쁘지 않으면서 환경에도 조금 기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