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런클럽 2

한강 근처에 산다는 것 - 여의도 자취 후기

정확히 여의도에 산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집을 나서면 5분 만에 서울교를 건널 수 있었고, 삶의 많은 부분을 여의도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여의도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2년간 거주하면서 느꼈던 여의도의 장점을 기록해 본다. 러닝, 산책이 가능한 도심 여의도에는 샛강과 한강이 만들어 낸 완벽한 둘레길이 있다. 여의도를 한 바퀴 도는 8km 러닝 코스는 정말 완벽하다. 신호등을 한 번도 지나지 않고, 자동차의 방해를 받지 않고 멈춤 없이 8km를 뛸 수 있다. 이렇게 큰 도심에서 이런 자연 친화적인 러닝 코스를 갖은 경우는 매우 드물 것이다. https://deskduk.tistory.com/46 여의도 한바퀴 러닝, 4Km만 뛰면 8Km도 뛸 수 있다 여의도 한 바퀴는 약 8Km이다. 여의도를 한 바퀴를 돌..

생각 2023.03.06

나이키 런 클럽(NRC) 추천하지 않는 이유 - 데이터를 인질로 잡는 서비스

언제나 기록은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된다. 기록은 활동의 부산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목적이기도 하다. 특히 결과가 너무 멀리 있을 경우(시험, 다이어트 등), 기록 그 자체가 하루하루의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는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하고, 운동할 때는 어플에 성과를 기록한다. 내보내기 기능이 없는 NRC 런데이를 거쳐 NRC를 사용하고 있던 내가, 러닝크루에 몇 번 기웃거린 후에 가민을 알게 됐다.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애플워치를 처분하고, 가민 포러너 255를 구입했다. 그러고는 지금까지 달려온 러닝 데이터를 가민으로 옮기려고 내보내기 기능을 찾아봤다. 그런데, 없었다. 내보내기 기능이 없었다. 구세주 같았던 앱 RunGap 다행히 구글링을 통해 알게 된 RunGap이라는 앱을 통해..

러닝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