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2023. 9. 24.(일) 인터넷이 끊겼다. 2023. 9. 23. 24시부로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관리사무소의 안내 문자를 받고도, 근거 없이 설마 하는 마음이 있었다. 관리사무소가 추천하는 인터넷 업체와는 계약하기가 싫었다. 분명 관리단과 업체 사이의 리베이트 구조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병과 3년 약정을 강요하는 대리점의 행태가 싫어서 가입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오피스텔 임대계약이 내년 3월 종료된다ㅠㅠ) 그렇다고 아무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1년 단위 계약이 가능한 통신사의 청년 인터넷 wifi 서비스를 알아보긴 했는데, 우리 건물은 설치가 불가하단 답이 돌아왔다. 그리하여 나는 wifi가 없는 공간에 살게 되었다. 2000년에 adsl을 설치한 후, 인터넷이 없는 주거공간에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