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이면 항상 외국어 공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2020년 1월도 마찬가지여서, 일본어를 꾸준히 공부해보기로 마음먹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1. 인터넷 강의 -> 당연히 돈낭비 후 실패
2. 무조건 따라하기 시리즈 책 구입 -> 창고행
3. 일드보기 -> 일드만 봄
그나마 12월인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Drops라는 유료 외국어 학습 어플이다.
Drops는 단어와 문장을 중심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도와주는 앱이다.
문법을 알려주는 앱은 아니며, 반복적으로 문장과 단어를 암기하게 도와준다.
그래서 출퇴근길 또는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공부하기 매우 좋다!
현재 나는 일본어 394개의 문장 또는 단어를 학습한 상태인데, 이건 사실상 2~3개월정도 학습량에 불과하다.
1년동안 꾸준히 했다면 지금쯤 2,000개의 단어나 문장 정도는 공부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2021년에도 분명 외국어 공부를 신년계획으로 세울텐데...
이번에는 이 앱을 통한 학습을 꾸준히 진행해보려한다.
2,000개정도 공부해보면 꽤나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그 뒤에 진지한 흥미가 생긴다면, 정식으로 자격시험 공부를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유료라서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출퇴근길을 조금이라도 생산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구입해볼만하다!
부디 내년 이맘때에는 2,000개 단어 학습후기를 작성해보고 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