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가방을 들고 출근하지 않는다. 아이폰, 무선이어폰, 카드지갑(사원증 포함)만 챙기면 문제없다. 어차피 휴대폰은 항상 손에 들고 있고, 카드지갑과 무선이어폰은 바지 주머니에도 충분히 들어간다. 맨몸으로 출근하면 출근길도 가뿐하다. 러시아워 만원 지하철에서 가방을 사수하고자 끙끙거리지 않아도 된다. 아침부터 영상이나 글을 보면 피곤한 느낌이 들어서 출근길에는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듣고 눈을 쉬게 해 준다. 저녁 퇴근길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전자책을 마음껏 본다. 가끔 점심시간에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보거나 블로그 글을 쓰고싶어서 아이패드를 들고 다닌 적이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파우치 하나 들고 다니는 것도 맨몸과는 차이가 있어서 이내 포기했다. 아이폰을 이용해서 블로그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