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안양천 8KM, 4KM 러닝코스 추천 - 오목교 출발

누쿠장 2022. 9. 4. 16:04

매번 한강에서 뛰면 좋겠지만,
가끔은 가까운 안양천에서 가뿐하게 뛰고 싶을 때가 있다.

안양천에는 약 1km마다 많은 다리들이 있지만, 대부분 차들을 위한 교각이고 안양천을 걷는 사람들을 위한 다리는 매우 드물다.

그래서 보통 출발했던 길을 그대로 돌아오는 단순한 코스를 달리곤 했다.

그러다 그 단순함이 너무 지겨워서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건널 수 있는 다리를 찾아서 러닝코스를 직접 만들었다.

8KM 코스 : 오목교 - 광명 뱀쇠다리 - 오목교

오목교에서 출발해서 광명 쪽으로 4.4km가량 달리다 보면 광명햇살광장을 지나 뱀쇠다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서 오목교로 돌아오면 약 8.8km를 달릴 수 있다.

우리집은 양평동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나는 목동 방면에서 출발해서 양평동에서 달리기를 종료한다.
(집에 갈 때가 더 힘드니까ㅎㅎ)

안양천 8.8k 코스

4KM 코스 : 오목교 - 희망교 - 오목교

이번에는 오목교에서 출발해서 한강 방면으로 약 2km를 뛰면 희망교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서 돌아오면 4km를 뛰게 되는데, 나는 4라는 숫자가 불완전하게 느껴져서 마저 1km를 더 뛴다. 가볍게 뛰고 싶을 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4km에서 멈추지 않고, 5km를 채웠다


두 코스를 조합하면 최대 12~13km를 뛰며 완벽한 직사각형 코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조만간 직사각형을 완성해서 포스팅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