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에임(AIM) 사용기(3일차)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한지 1년이 지나고, 어느정도 돈이 모이니 어딘가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친구들, 회사선후배들 모두 아침 8시반이면 주식시장 단타매매에 집중하고있었다.
나도 몇차례 참여해봤지만,
도저히 새가슴이 버틸 수 없는 시장이었다.
그렇게 투자처를 찾아 헤매다 발견한 것이 "로보어드바이저".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시장 평균수익률을 좇는다'는 투자목표가 마음에 쏙 들었다.
(실제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파운트, 핀트, 불릴레오 등 몇가지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살펴보고
최종결정한 것은 에임!
에임을 선택한 이유는 세가지!
1. 앱 UI가 예쁘다.
정말정말 비전문적이고 금융과 상관없는 이유지만 앱이 예쁘다.
기능이야 대동소이하겠지만,,, 예쁘니 자꾸 열어보고 싶다.
2. 투자금의 1% 선취수수료를 받는다!
아주 좃문가스러운 분석이지만, 선취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수익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가는 서비스들 보다 에임의 선취수수료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이유는..!
- 선취수수료를 받아가니 에임은 수수료 수익 걱정에서 자유롭고, 따라서 좀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이 가능할꺼라고 생각했다
-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선취수수료를 받아가는 에임이 고객기반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고객관리에 좀 더 힘쓸꺼라고 추측했다
3. 이지혜 대표의 금융투자 관련 유튜브 영상!
에임 대표님의 유튜브 영상을 한 편 찾아봤다가... 연속재생을 멈출 수 없었다.
내용도 정말 유익했지만,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목소리에 안정감이 마치 내 포트폴리오의 안정감까지 담보해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한번만 재생해보면 무슨말인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듯..!
오늘도 아침 단타 주식시장에서 작게는 10만원 많게는 100만원까지 수익을보는 친구들을 보고 약간의 현타가 오기도 했다..
지금 쭉쭉올라가는 주식시장속에 내 수익률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국장기채권과 금ETF를 보면...
직접투자 해볼까라는 생각이 안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변동성을 관리해주는 에임의 알고리즘 에스더의 도움을 장기적으로 받아볼까한다.
어차피 단타로 10~30만원 이익 실현해봤자 체계적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앞으로 한달마다 에임 후기를 올려보려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