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아이폰13미니 사용을 포기한 이유 - 스마트폰은 이미 올인원이야

누쿠장 2023. 6. 11. 13:10

몇 주 전부터 미니병에 걸렸다. 원래도 무거웠던 아이폰14프로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졌다. 아이폰13미니 영상을 찾아봤다. 2023년에도 아이폰13미니를 구입하고 마지막 미니를 찬양하는 유튜브 영상이 국내외를 꽤 많이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마. 침. 내. 미니가 내 손에 들어왔다. 생일날이었고 왠지 그래도 될 것 같다는 마음에 후회할지도 모르는 미니를 구입해 버렸다. 무언가 사고 싶으면 얼른 사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는 미니멀리스트 시부상의 이야기를 또 떠올리며...


<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이자 입니다> - 발췌


실기스도 없는 상품을 구했다.
새거나 다름없는 느낌!


그러나 전원을 켜자마자 무언가 잘못되었음이 느껴졌다. 눈이 너무 불편했다. 주사율 차이는 각오하고 있었지만 두 제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다 보니 디스플레이 품질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나는 6.12인치 14프로에 너무도 적응해 있었다.

어떻게든 미니에 정착해 보려고 스스로를 합리화해봤지만, 결론은...

60g 가벼워지자고 잃는 게 너무 많아!


의식의 흐름......

이미 나는 아이폰14프로로 하고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 스마트폰의 기본인 전화/문자/카톡/스냅샷/음악감상을 넘어서, 블로그포스팅/전자책 읽기/일정짜기/간단한 메모 남기기 등 큰 화면의 이점이 필요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런식으로 책을 보며 메모를 남기기도 한다.
13미니의 유작, 카메라가 두개인건 좋았다.


결국은 13미니를 다시 고이 싸매서 당근에 올려두었다. 빨리 팔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발 다음 소비병은 나중에, 아주 나중에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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